SDGs 달성을 위한 학생, 학교, 국가의 역할

2024년 8월~9월에 진행한 공유캠퍼스-아우름캠프 연계 카드뉴스 만들기 활동입니다.
 
초반에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소개하며 학생의 행동도 촉구되어야 한다를 주제 및 전개방식으로 설정했는데, 두 주제가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어, 주변 학교의 사례를 소개 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.
 
주제와 전개방식도 계속 바뀌고 하루 만에 자료조사부터 카드뉴스 제작까지 끝내야 했던 상황이라 많이 촉박했지만, 결과물이 좋게 나와 아주 만족스러운 활동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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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raf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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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표 대본

안녕하세요, 저희 조는 SDGs 달성을 위한 학생/학교/국가의 역할을 주제로, "병뚜껑 모으기? 그거 다 소용없다…"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제작했습니다.
 
우리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. 이번 여름, 우리가 느끼는 더위도 정말 더웠지만 올해 8월, 지구 평균 표면 온도가 17.01도로 관측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기후 문제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해결해 나가야 할 발전 목표 17개를 UN은 지속 가능발전 목표로 정의했습니다.

사실 기후 문제 해결을 위해서 학생이 할 수 있는 일은 아주 제한적입니다. 병뚜껑을 모아서 재활용하거나, 캔을 압축해 버리는 등의 일인데요, SDGs에 더 다가가기 위해서는 학교/국가 차원의 지원이 꼭 필요합니다.

사실 정부는 2020년부터 '그린 스마트 스쿨' 사업을 통해 학교에 신재생에너지를 도입하고 있습니다. 하지만 신재생 에너지의 도입률은 22%에 불과하고, 태양광 발전 시설을 도입한 학교들의 에너지 자립률 또한 2.5%밖에 되지 않습니다.

학교는 냉난방에 전체 에너지 소비량의 55%를 사용합니다. 따라서, SDGs에 더 다가가기 위해서는 정부가 태양광 발전시설 설치보다 에어컨, 히터를 대체할 수 있는 전기/지열 히트펌프를 설치해야 합니다.

같은 에너지 사용량 대비 시설 가격을 직접 계산해 본 결과 전기/지열 히트펌프를 사용할 때가 에어컨과 온풍기를 사용할 때 보다 26% 더 저렴합니다.

그렇다고 학생의 행동이 아예 무의미하다는 건 아닙니다. 학생은 학생답게 스스로 할 수 있는 행동을, 학교와 정부는 히트펌프의 도입을 통해서 각자의 위치에서 기후 문제, 나아가 SDGs의 달성을 위한 최대한의 노력을 해야 합니다.
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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